4개월간 사랑해마지 않았던 코보 글로.



네이버 디지털 감성 e북카페(링크)의 여러 능력자분들 덕분에..

KOBO E-reader는 이제 무려 '듀얼부팅'이 가능해졌습니다.

(그 많은 능력자분들이 이제 대부분 떠나셨다는 것이 함정;;;)



어쨌든 코보 정펌으로는 PDF파일을 주로 보고.

안드로이드(정확하게는 '단보로이드') 부팅으로는 

각종 한국 책과 Kindle 등을 소화해왔지요.




그동안 코보의 안드로이드 루팅 작업은 Kobo Glo에 한정되어 있었는데..

최근 여러 능력자분들의 활약으로 

Kobo Aura HD 기기에도 안드로이드 체제 듀얼부팅이 가능해졌습니다.


화면도 좀 더 커지고.

보다 넉넉한 메모리로 구동도 빨라지고..

훨씬 선명하고....등등등..


무시하고 싶었지만 능력자분들의 끊임없는 뽐뿌(!)에 넘어가고 말았네요..ㅎㅎ



우선 코보 글로와의 작별 시간...




마지막으로 요시모토바나나의 <사우스포인트의 연인>을 읽었습니다.

뒷부분에 지루해서 뭉텅뭉텅 스킵했다는 것은 비밀..ㅋㅋ


그냥 놔둘까 하다가.

놔둬봐야 쓰지 않을 듯 하여 이베이에 올려서 팔았네요.

(£69에 샀는데 £45에 팔았네요..;;)



안녕 글로..


**




그리고 그저께.

Kobo Aura HD가 도착했습니다.


영국 KOBO 사이트에서 주문했는데..

상품은 홍콩과 일본을 거쳐 영국으로 도착.

그래도 나름 페덱스로 왔습니다..훗.


안전한듯, 안전해보이지 않는 포장 상태.



조심스레 모습을 드러낸 코보 오라 HD.



제가 산 색상은 블랙도 화이트도 아닌, Espresso입니다.

카페분들은 요놈을 '커피색'이라고 부르시더군요.

전 '커피색'이라고 하면 스타킹이 떠올라서..ㅎㅎ



이 색상을 구하기 힘들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던데..

특별히 어렵지 않게..공식 사이트에서 구매했습니다.

구매할 당시에는 구하기 힘든지도 몰랐고..그냥 이 색이 젤 괜찮아 보여서 선택했어요.

때도 덜 탈 것 같고 ㅎㅎ


이런것이 영국에 사는 유일한 장점...일까요?




코보글로에 비해 약간 무겁지만 그립감은 훨씬 좋네요.



정펌 업데이트 하자마자 꾸미(GGuMi)님의 단보로이드 듀얼부팅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곳으로..꾸미님 블로그입니다- http://ggumi.tistory.com/124)



꾸미님이 만든 아름다운 로딩 화면.

제 이북라이프를 쥐락펴락 하는 분이시죠..ㅎㅎ


능력자분들께서 샌디스크를 추천하셨으나.

동네 마트에는 Kingston이라는 듣보잡(...) 브랜드의 SD카드밖에 없더군요.

택배 주문하기도 귀찮고 해서..그냥 작업했는데..크게 문제 없이 설치되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아직 이것저것 건드려보질 못했네요.



함께 주문한 정품 커버는..

배송하는데 무려 한 달이 걸린다고 해서 주문취소 하고..(-_- 주문제작 상품도 아니고..한 달이라니...)

예전에 주문했던 이 케이스에 우선 넣어다니기로 했습니다.



코보글로에겐 너무 크더니만.

오라 HD에겐 맞춤이네요 :)



하루 써 본 소감은..

코보글로-단보로이드에 비해서

확실히 안정적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빠르기도 하구요.


그리고 화면이 커서 PDF 파일 보기도 아주 좋네요 :)


점점 진화해가는 코보로이드 능력자분들 덕분에.

저의 이북 라이프도 한층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





+

코보기기에 안드로이드 루팅..이라는 의미를 설명해야 할 것 같은데.

간단히 말하면 KOBO 전자책 전용 기계(아마존의 Kindle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를 사서

펌웨어를 조정하여 안드로이드 기반으로도 함게 쓸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카페분들의 개발 초반에는 기계 자체를 분해해서(등을 따서) 

내부의 SD카드를 교체해야 하는 방식이었는데 (관련글 링크)


이제는 놀랍게도 '듀얼부팅'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주셔서..

굳이 기계를 해체하지 않고 코보 정펌과 안드로이드 체제를 오가며 사용할 수 있습니다. (능력자분들 만세..)


안드로이드 체제에서 일반 스마트폰과 같이

여러 서점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서 다양한 서점의 컨텐츠를 한 기기에서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제가 Kobo Aura HD에 설치한 안드로이드(정식명칭은 '단보로이드' 입니다)에 대한 

더 자세한 문의나 의문사항은 개발+배포하신 GGuMi(http://ggumi.tistory.com/)님 블로그로 가시면 됩니다.



+

아이패드가 있는데 굳이 이북리더기가 필요한 이유는..

그냥...써보시면 압니다..ㅋㅋㅋ


전자잉크 기반이라 장시간 보고 있어도 눈시림 현상이나 피로감이 현저히 줄어들어요.

저도 이것때문에 이북리더기를 찾기 시작했던 것이구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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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2를 쓴 지도 2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는 마집사.

최근들어서 부쩍..아이패드로 한국책 읽을 일이 많아지다보니, 이북리더 전용 기계를 

따로 하나 갖고 싶은 욕망이 불쑥불쑥..커졌습니다.


아이패드는..여러모로 참 편리하지만..

장시간 독서용으로는 너무 무겁고, 눈이 빨리 피로해지는 단점이 있거든요.


처음에는 단순하게, 킨들(Kindle)을 사면 되겠거니 했는데.

좀 알아보니..킨들로 한국 책을 읽기가 여간 힘든 것이 아니더군요.


구글플레이에서 파는, 몇 안되는 한국 책들만..

그것도 DRM을 일일이 풀어서 넣어야 킨들에서 볼 수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악


이후 엄청난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어요.


킨들을 하나 사고, 한국 책은 아이패드로 볼까? 

- 그럼 한국 책 편하게 보겠다는 원래 목표는 어쩔거임?


그럼...원서는 아이패드로 보고, 한국 서점에서 만든 전자책 리더기(Sam이나 크레마샤인?)를 살까? 

- 원서 볼 일이 더 많은데...?


그럼...킨들도 사고, 한국 전자책 리더기도 사고..?

- 왠지..둘 다 책장 한 구석에 방치될 것 같은 불길한 예감...;;



멍2

하아...뭐가 이렇게 복잡해.........



그러던 중..

네이버의 이북관련 카페에 우연히 들어갔다가..

Kobo(코보)라는 기기를 알게되었습니다.


이 기계를 사서..안드로이드 OS로 루팅을 하면

아쉬운대로 한국 책들(서점 애플리케이션들)을 나쁘지 않게 볼 수 있고.

킨들앱도..저사양이지만 깔아서 쓸 수 있고..

Kobo에서 파는 원서들도 당연히 볼 수 있고..


간단히 말해서..기계 하나로 한국책도 보고 원서도 보고..

님도 보고 뽕도 따로.도랑치고 가재잡고..할 수 있다는 건데요.


하지만 또 하나의 걸림돌은..


안드로이드 체제로 운영을 하려면..

코보글로(Kobo Glo)를 사서..

뒷판을 직접 따고, 안드로이드가 심어진 메모리카드로 교체해야 하는데..

그 과정이 또..엄청 복잡하고, 전문적으로 보이더라구요..-_-;;


부르르2


아..뭐가 이렇게 복잡한 건가요...

그리고, 새 기계 사다가..조립하다가 날려버리면, 그 우울함은 어떻게..-_-;;

(뒷판 따다가 전원버튼을 날려먹은 분들이 좀 있는 것 같았어요..)


그 뒤로 한참을 고민하다가.

그래도 성공한 분들이 훨씬 많은 것을 믿고..한번 해보자 싶더군요.

그리고 영국에선 코보 구하기가 한국보단 훨씬 쉬운것도 장점이구요..


하지만 새 상품 사다가 망치기는 두려우니

이베이에서 중고 코보글로를 사보기로 했습니다.





열심히 비딩 끝에..

69파운드(배송비 포함하면75파운드 - 지금 환율로 약 13만원정도 되네요)에 낙찰 받았어요.

마지막 순간까지 피튀기는 비딩...-.-;;


한국에선 7-8만원에 새제품 직거래 하더라구요..흙;;

하지만 영국에 정식 수입된 코보글로는 99.99파운드입니다.

물론 일본 쇼핑몰에서 배송비 무료인걸 살 수도 있지만..

얼마나 걸릴지도 알 수 없고..재수 없으면 관세까지 내야할 수도 있어서 포기했어요.


어쨌든..남은 25파운드로는 16기가 SD카드를 사면 될 것 같아요..ㅎㅎ


기계치인 제가..

과연 코보글로 등을 잘 딸 수 있을지.

그리고...새로운 메모리카드에 안드로이드체제를 잘 심을 수 있을지.

걱정 반 기대 반입니다..ㅋㅋ


성공하면 후기 남길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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