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이어지는 논문 쓰기와 번역 작업 속에서 기쁨과 즐거움, 발랄함을 조금이나마 느껴보기 위해서.


지난 겨울, 

궁극의 키보드라는 '해피해킹 프로페셔널 2 Type-S' 화이트 키보드를 구했습니다.


너무 장시간 키보드를 치고 있다보니..

손가락에 무리가 좀 덜가는 아이템을 찾고 찾다가 여기까지 당도하게 되었어요; 


이 키보드를 쓰시는 분들은 직접 들고 다니며 작업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도 학교에서 쓰려면 전용 가방이 하나 있어야 겠더라구요.


물론 고급진(?) 아이템에 걸맞게 아래 사진처럼 생긴 전용 가방도 있긴 한데.



특별히 제 취향도 아닌데다 너무 비싸서. (현재 일본 아마존에서 2538엔;;)

그냥 뜨개질로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스트레스 받을때마다 꼼질꼼질 뜨개질을 하기 시작한지 3년 정도 되었나봐요.

실력이라고 말하기도 뭣한 수준입니다만...

어쨌든 한번 만들어보았습니다.. ^^


사용한 실은..작년에 마군 넥워머를 만들고 남은

데비블리스의 도네갈 럭셔리 트위드입니다. (오트밀 + 챠콜)

 


키보드와 손목받침대를 함께 넣어다닐 수 있는 크기로 만들었습니다.



뚜껑 대신 스웨이드 끈을 끼워서 복주머니 형식으로 마무리 했어요.



완성된 마양의 키보드 가방 구성품들 ㅎㅎ



남은 실로 대충 만들었는데.

결과적으로 해피해킹과 꽤나 잘 어울리는 색상이 된듯해서 뿌듯하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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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학교에도 마음껏 해피해킹을 가지고 다닐 수 있게 되었어요 홍홍홍;




키보드+손목받침대+연결코드가 모두 들어간 똥똥한 모습.




어설프지만 뿌듯한..작업이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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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oulSky 2015.04.10 14:28 신고  

    해피해킹 부럽네요 ㅠㅠ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