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란 생명체와 함께 지낸 지 어언 8년.


이제 우리도 사람처럼 눕는 것에 익숙해졌다.



이건 모양이 자주 취하는 자세.


모양은 난로 앞에서 쭉쭉 펴고 눕는걸 좋아한다.



이렇게 누으면 노곤노곤.


잠이 솔솔오는거지. 훗훗.



하지만..모양이 뭘 잘 몰라서 그러는데.


가장 편안한 것은..

이렇게 집사의 몸을 쿠션삼아 위에 눕는 것이다.




핥핥핥...

이게 갑이지.


좋다.좋아.





때론 이런 자세도 괜찮다.


집사를 향한 은근한 눈빛만 날려주면 된다.

그들의 마음이 열리는 순간.

난 내 몸을 맡긴다.




그런데 요즘은 마집사가 피곤한지

예전만큼 자주 무릎에 올려주지 않는다.


매번 기회를 노리지만 매정하게 NO라고 하는 마집사...

그녀는 매번 내가 무거워져서 힘들다고 말하지만..그럴리가 없다.

내 체형은 표준인걸.



심지어 난 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 위해 

마집사부부의 이런 얼토당토않은 장난도 견뎌주고 있다.




나는 관대하니까.




나는 관대하다....


내일은 마집사가 날 무릎 위에 좀 올려주길.

그리고 건사료를 좀 더 많이 챙겨주길 바라며 그저 견디는 거다.





아무리 날 괴롭혀도.



견디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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